오늘은 어제 포스팅한데로 신검을 받으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신체검사 시작 시간은 8시와 13시, 두 타임이 있는데

저는 8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약을 해뒀던 지라 아침에 6시부터 일어났어요~~

저녁에 일찍자려고 했으나 역시 평소에 습관이 안되어있으면

일찍 자는 것도 힘든거네요 ㅜ (어제 결국 늦게 잤습니다 ㅎㅎ)


병무청은 서울지방병무청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제2검사장으로 가라고 통지가 나왔는데요, 제2검사장이 제1검사장과 위치가 전혀 다른데 있는건가 했는데

같은 위치에 검사장 건물이 따로 두 개 있는거더라구요 ㅎ 참고하세요~


어쨋거나 저는 이른 아침에 버스를 타고 갔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더라구요.

지도앱을 보니 50분 정도 걸린다했는데 훨씬 빨리 갔습니다.



사실 버스 정류소에서 내리면 위치가 잘 안보일 수 밖에 없는게

건물들 사이에 숨어있는 위치더라구요.

지도 잘 확인하고 가시면 길 잃으시진 않을 겁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7시 반 정도였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한 10번째로 온 듯 했습니다.

먼저 온 순서대로 검사 시작하기 때문에 일찍 가시면 나쁠거 없습니다.


제일 먼저 가게되면 간단하게 국가유공자 등의 사항이 존재하는지 물어보고

색약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색약이 있어서 이름 쓰고 왔어요 ㅜㅜ)


그리고 컴퓨터에 앉아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인지검사나 인성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컴퓨터로 하는 검사는 재검조차 되지 않는다고 하니 꼭 잘하시기 바래요!)

글고 나라사랑 카드도 발급받는데 IBK와 KB은행 중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원하시는 은행을 선택하시면 되시고 이 카드는 검사할 때마다 태그해야 하기 때문에 분실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컴퓨터 검사를 진행하다보면 2층으로 가라고 호명을 합니다.

먼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목걸이에 본인 카드와 신분증, 탈의실 키를 넣습니다.

그리고 소변검사, X-ray검사, 결핵검사(피 5병 뽑아요 ㅜ 바늘은 아프진 않은데 멍든 느낌 납니다), 혈압검사를

진행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마저 컴퓨터 검사를 진행합니다.


컴퓨터 검사를 모두 마치셨다면 잠시 대기하시다가

3층으로 가셔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질병에 대한 학과에서 검진을 받으실겁니다.

질병이나 불편한 부분이 없으신 분이라면 몸무게/키, 시력검사 후 바로 금방 절차가 끝나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신체 이상은 다 없는데 시력이 안경이 없을시 0.3 이하인데다가

색약이 존재해서 2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네... 현역이네요 ㅜㅜ

뭐 예상은 했지만서도 조금 내심 기대를 해버렸다는...


총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였습니다.

8시 조금 전부터 시작해서 10시 50분쯤 끝났습니다.


아 글고 핸드폰 같은 경우는 은행 쪽에서 수거를 하더라구요...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해서 솔직히 심심할 수는 있는데요.

막상 워낙 검사가 많다보니 그리 남아도는 시간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최대한 기억이 나는데까지 써봤는데 미리 어떤 검사를 하는지 궁금하신 분이 보시고 도움되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