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오멘 15 (AX250WM) 프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가져온 물건은 노트북입니다.
바로 HP사의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인 OMEN의 15.6인치 모델인데요.
연식(2017년 1분기) 자체로 따지면 최신 기종은 아니지만
성능으로만 따졌을 때, 여전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괜찮은 상태의 제품이 600달러 정도에 올라와서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구매하는데 배송비나 세금 다해서도 75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그럼 먼저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 HP O M E N 15 (AX250WM) Spec -
CPU : i7-7700HQ (MAX - 3.8GHz, Quad-Core)
GPU : GTX 1050TI (4GB)
RAM : 12GB (8GB + 4GB, DDR4)
Display : FHD (1920*1080)
Hard Drive : 1TB HDD
Battery : 63.3Wh (4-cell)
Weight : 약 2.2Kg
External Port : 2*USB 3.1 Gen 1, USB 2.0, HDMI, LAN, SD Card etc...
사실 이 제품은 국내에 출시한 적이 없는 제품인데요.
국내에서는 AX230TX라는 모델명으로 출시한 제품이 본 제품과 유사하지만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그래픽 카드입니다.
AX230TX은 GTX 1050이 탑재되어 있는 반면 AX250WM은 GTX 1050TI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GTX 1050과 1050TI 사이에는 꽤 많은 성능 차이를 존재하므로
게임을 보다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TI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외형을 살펴보면 게이밍 노트북 치고는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커버 쪽에 오멘의 마크인 VOODOO가 붉은색으로 자리잡고 있어야 합니다만 제가 구매한 제품이 리퍼와 비슷한 제품이었기 때문에 제거가 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덕분에 더욱 깔끔한 외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후면과 아래에 통풍구가 자리잡고 있어 게이밍을 하는데 있어서
발열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키보드 부근에 열이 발생하면 불쾌감이 들 수 있지만 쿨링 성능이 좋아서
불편한 점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래에서 간단하게 분해하여 램이나 SSD를 장착할 수 없고
커버 전부를 들어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점은 아쉽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달린 상판은 두께가 얇지만 베젤이 두껍습니다.
FHD IPS패널에 색감도 준수하기 때문에 보는데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XPS 13(베젤리스)이기 때문에 두꺼운 베젤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막상 제품을 받고 하루가 지나니 이미 익숙해지게 되었네요^^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외장 포트는 USB 3.1 Gen 1 두 개, USB 2.0 한 개 HDMI, 랜 포트, 오디오 출력, SD 카드 트래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최근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는 TYPE C포트의 부재입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XPS 13의 경우 TYPE C포트가 있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OTG를 컴퓨터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했었지만 이제는 그러지 못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키보드는 좋지만 터치패드는 쓰레기다.
한 마디로 정의하면 이렇습니다.
제가 이전에 DELL사의 인스피론 15(960m모델)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요.
기억을 더듬어서 비교해보자면 키보드는 HP 오멘이 더욱 좋은 편에 속합니다. 눌리는 감도도 좋은 편에 속하며 넓은 키보드 영역으로 인해 타자하는데 있어서 오타가 쉽게 나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반면 터치패드의 기본 감도는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터치감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 설정할 당시 블루투스 마우스를 연결하기 전까지 매우 불쾌감이 들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는 이 터치패드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장점>
- 타사 게이밍 노트북에 비해 가벼운 편
-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아마존에서 889달러 - 세금에 배송비 부과 시 107만원 선)
- 오타나지 않는 편안한 키보드
- 준수한 쿨링 성능
<단점>
- 불편한 업그레이드 (램이나 추가 SSD 장착)
- 터치감이 안좋은 터치패드 (마우스 필수)
- 시대에 맞지 않게 USB 타입 C(썬더볼트) 부재
- 게이밍 중 팬 소리가 큼
실제로 사용하는데 가장 큰 불편함을 주는 것은 팬 소리였습니다.
다만 대부분 게이밍 노트북이 고성능으로 인해 팬 소리가 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단점이 몇 가지 존재했습니다만 그 이상으로 만족감을 준 기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든 점은 키보드인데요. 포스팅을 하는 도중에도 생각보다 키감이 너무 좋아서 글을 쓰는 것이 즐거웠고 오타가 덜나서 비교적 편했습니다.
추가로 시간이 된다면 더 자세하게 성능 테스트와 배터리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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